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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여기에 있다

한국의 민가13

담배 건조사 (담배막 또는 황처굴) 담배 건조사 시골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던 건물이지만, 이제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는 우리 옛 집 형식 중의 하나. (황토벽돌의 내구성, 그리고 건조기로 담배를 말리는 기술의 발달로) 여름 담배 농사를 지어 잎을 건조하는 용도로 사용했던 건물로서, 주로 황토벽돌을 사용하여 지은 듯 하다. 경북 청송군에서는 "황처집" 또는 "황처굴"이라고도 불렀다 한다. 담배 건조사 내력 ( 네이버 블로그 '개구리의 아름다운 여행'에서 발췌) 1910년 전후 담배원료인 황색잎담배 수요가 급증하자 조선총독부 전매국에서는 황색종 재배를 계획하고 1910년 12월부터 산지조사를 실시하여, 황색연초의 주산지인 미국 버지니아주와 위도가 같고 교통이 편리하고 수원이 풍부한 충주지방을 연초 경작의 최적지로 선정하였다 한다. 그로 인해 담.. 2013.09.12
부여읍 석탑로 27 길 (정림사지 맞은 편) 2003 부여읍 석탑로 27 길 (정림사지 맞은 편) 2003 파란 가늘 하늘, 검붉은 양철지붕, 색바랜 세월의 흔적을 담은 하얀 양철벽, 그리고 몽땅연필 플라타너스.. 동화책에서 보던 집 같아서, 얼릉 한 컷.마침 회사 가족동반 고건축답사 여정 중이라 같이 갔던 옛 동료, 내 큰아들, 작은 아들도 사진 속의 풍경에 찰칵 담기었네.이 땅의 곳곳을 답사라는 핑계로 다니면서 내가 느꼈던 것이 무엇일까를 공곰히 생각해보면, 민가에 담긴 따스함, 소박함에 시선이 먼저 꽂힌 듯 하네.멋지다고 하는 건물보다 뒤에 물러서서 있는 듯 없는 듯, 삶 그자체를 담아가고 있는 것들에 시선이 먼저 간 듯 하네. 살면서 이제 서서히 깨닫는 건, 건축물을 오브제적 대상이자 작품으로 이해하는 것이 꼭 틀리지만은 아닌 생각이지만, 실제 그런.. 2013.09.12
논산시 상월면 상도리에서... 논산시 상월면 상도리에서... 2004 지금도 여전히 비어있는 듯 하고... 예전에 주택은 아니었던 거 같고... 2013.08.22
공주 의당면 월곡리 민가 중에서... 2013 공주 의당면 월곡리 민가 중에서... 2013 1900년 중반의 주거유형 모습인 듯한 주택들이 보인다. 안채와 행랑채의 개념이 사라졌으나 여전히 채의 분화와 구성을 통한 집들이 여러채 보인다. 외부와의 영역구분을 담장대신, 부속채들과 그 사이 대문을 통해서 구분하는 구성을 보이고 있고, 여러 채를 한 집으로 구성하고 있는 집들을 보면, 그 당시 이 동네에서 꽤나 유지였던 분들의 주택이 아닐까 싶다. 외부와 만나는 부속채의 입면구성이 매우 흥미롭고, 이러한 입면구성이 요즘처럼 남을 의식한 과장된 '뽀다구디자인'식의 보여주기 위한 구성이 아니라, 내부공간의 쓰임새에 따른 목구조구법의 해결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난 것이기에 더욱 흥미롭다. 2013.08.21
내소사 앞 민가(정든민박) 2006 변산 능가산 내소사 앞 민가(정든민박) 2006 자식들이 도심으로 떠나고, 내소사 바로 초입에 있다보니 민박집으로 사용되고 있다. 주황색 슬레이트지붕의 강렬함에 심취되었던 민가... 2013.08.20
공주 하신리 민가(닭백숙집) 2010 공주 하신리 민가(닭백숙집) 2010 대전인근 계룡산 장군봉을 품고 있는 하신리 마을... 상신리도예촌이 잘 알려져 있지만, 하신리야 말로 정말 들어가 살고 싶은 마을... 이곳에 설계를 할 뻔 했는데 건축주가 돈이 부족해서 결국 스스로 지었다. 예전에 김개천 건축가가 지은 소박한 주택도 이 마을에 있고, 요즘은 이 동네터를 알고 들어오는 외지인들이 많아지고는 있는데, 원주민들과 관계가 소원한 듯..덥지도 춥지도 않은 튼튼한 집이 마을에 생겼을 뿐, 이웃이 생긴 것은 아닌 듯 하다... 그 마을 앞 도로 건너 외딴 집이 있다. 이 곳에 김작가 선배를 만나러 가면, 그는 항상 이리로 이끌고 가 밥과 술을 먹였다. 낮에는 닭백숙집, 밤에는 살림집.집은 소위 비싼 외피로 감싸여져 있는 건물이 아니라, 공간이라.. 2013.08.17
Korean Shophouse Korean Shophouse / 제기동 정릉천변 1.4km 민가군락 동남아에는 shophouse라는 독특한 점포주택 유형이 있다. 네덜란드 식민시대에서 비롯되어, 중국의 화상들이 이주하여 진화시킨 긴 로우하우스, 지금으로 이야기하면 상가주택이다.종암동에서 홍릉으로 가는 길을 따라 가다보면, 정릉천이 나오고, 그 정릉천변을 따라 제기동 방향으로 내려가면, 천변을 따라 밀집된 주거군락을 볼 수 있다. 언제서부터 조성되었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 주거경관이 매우 독특하여 서울의 또 다른 역사 그 자체로서 재생할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보여진다. 이곳을 지날 때마다, 꿈을 꾼다. 코리안 샵하우스로 탈바꿈되어, 외국인을 게스트하우스로도, 또한 서울시에서 매입하여 인근 대학교 기숙사로서의 활용.. 1층은 여러 공.. 2013.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