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의당면 월곡리 민가 중에서... 2013
1900년 중반의 주거유형 모습인 듯한 주택들이 보인다. 안채와 행랑채의 개념이 사라졌으나 여전히 채의 분화와 구성을 통한 집들이 여러채 보인다.
외부와의 영역구분을 담장대신, 부속채들과 그 사이 대문을 통해서 구분하는 구성을 보이고 있고, 여러 채를 한 집으로 구성하고 있는 집들을 보면, 그 당시 이 동네에서 꽤나 유지였던 분들의 주택이 아닐까 싶다. 외부와 만나는 부속채의 입면구성이 매우 흥미롭고, 이러한 입면구성이 요즘처럼 남을 의식한 과장된 '뽀다구디자인'식의 보여주기 위한 구성이 아니라, 내부공간의 쓰임새에 따른 목구조구법의 해결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난 것이기에 더욱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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