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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플레이스2

갑 사 부 도 밭 계룡산 갑사 부도밭 : 生 生 不 息 계룡산의 절경을 '춘마곡 추갑사'로 부르듯, 갑사는 계룡산을 찾는 이들을 위한 가을의 사찰이며, 명소중의 명소이다. 갑사는 사찰의 규모나, 형식, 건립연대 등의 측면에서 볼 때, 가람의 배치나 전각들의 수준이 그리 빼어난 절이 아니다. 수덕사 대웅전, 부석사 무량수전 등과 비교할 것이 없을 정도로 초라하다. 그러나 갑사는 갑사를 찾은 사람들에게 다시오고 싶은 장소로서 언제나 기억되어지는 곳이다. 절의 규모나 건물의 역사적 가치보다도 이 곳은, 좋은 장소(nice place)로서 사람들에게 기억된다. 굳이 가을이 아니어도 좋다. 눈오는 날도 좋고, 비오는 날도 좋다. 그 절을 중심으로 하여 품은 곳곳이 고요히 마음에 다가와 자신도 모르게 다시 찾고 싶은 곳이 되는게 아.. 2012.09.22
불국사 비로전 단풍나무군락... 1995 불국사 비로전 앞마당의 빛과 기억... 1995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잊혀 지지 않는 풍경에 대한 기억이 있다. 대상에 대한 인간의 지각은 어떤 면에서 간사해서 상황과 사건, 자신의 그날 심리상태 등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낯선 곳에서의 예기치 않는 만남이나 기대하지 않았던 사건 등의 경험을 하였을 때, 그 경험은 시간이 지나도 좀처럼 자신의 마음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기억으로 자리 잡는 것 같다. 17여년 전, 천년고찰 불국사 경내 비로전 앞마당이 앞마당 주변에 있던 붉은 단풍나무와 함께 내게 보여준 ‘빛과의 합창’은 내 마음을 뒤흔드는 울림이 되어, 내게는 잊혀 지지 않는 풍경 중의 하나로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다. 1995년 대학원 추계 고건축 답사 때 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 답사 기간 중에는 .. 2012.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