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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여기에있다!/한국의 민가15

고창 은사리 민가 고창 은사리 민가... 2019. 11. 12.
옛 충남 도시사 관사 2015 옛 충남 도지사 관사 탐방 대전시청은 충남도청과의 협의를 통해 2015년 09월에 충남도청이 보유하고 있던 충남 도지사 관사 및 일대 관사촌을 정비하여 시민들의 품으로 개방하기로 하였다.1932년에 준공되어 도지사 관사로 쭉 사용되면서 많은 변형이 이루어졌으나, 이는 생활의 변화에 따른 당연한 결과인 듯 하다. 그나마 내 눈에는 원형이 잘 보존되었고 동시에 그 변화상을 추적하는 살아 숨쉬는 근대문화 유산이 아닐까 한다. 2015. 10. 8.
논산시 상월면 상도리에서... 논산시 상월면 상도리에서... 2004 지금도 여전히 비어있는 듯 하고... 예전에 주택은 아니었던 거 같고... 2013. 8. 22.
공주 의당면 월곡리 민가 중에서... 2013 공주 의당면 월곡리 민가 중에서... 2013 1900년 중반의 주거유형 모습인 듯한 주택들이 보인다. 안채와 행랑채의 개념이 사라졌으나 여전히 채의 분화와 구성을 통한 집들이 여러채 보인다. 외부와의 영역구분을 담장대신, 부속채들과 그 사이 대문을 통해서 구분하는 구성을 보이고 있고, 여러 채를 한 집으로 구성하고 있는 집들을 보면, 그 당시 이 동네에서 꽤나 유지였던 분들의 주택이 아닐까 싶다. 외부와 만나는 부속채의 입면구성이 매우 흥미롭고, 이러한 입면구성이 요즘처럼 남을 의식한 과장된 '뽀다구디자인'식의 보여주기 위한 구성이 아니라, 내부공간의 쓰임새에 따른 목구조구법의 해결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난 것이기에 더욱 흥미롭다. 2013. 8. 21.
내소사 앞 민가(정든민박) 2006 변산 능가산 내소사 앞 민가(정든민박) 2006 자식들이 도심으로 떠나고, 내소사 바로 초입에 있다보니 민박집으로 사용되고 있다. 주황색 슬레이트지붕의 강렬함에 심취되었던 민가... 2013. 8. 20.
공주 하신리 민가(닭백숙집) 2010 공주 하신리 민가(닭백숙집) 2010 대전인근 계룡산 장군봉을 품고 있는 하신리 마을... 상신리도예촌이 잘 알려져 있지만, 하신리야 말로 정말 들어가 살고 싶은 마을... 이곳에 설계를 할 뻔 했는데 건축주가 돈이 부족해서 결국 스스로 지었다. 예전에 김개천 건축가가 지은 소박한 주택도 이 마을에 있고, 요즘은 이 동네터를 알고 들어오는 외지인들이 많아지고는 있는데, 원주민들과 관계가 소원한 듯..덥지도 춥지도 않은 튼튼한 집이 마을에 생겼을 뿐, 이웃이 생긴 것은 아닌 듯 하다... 그 마을 앞 도로 건너 외딴 집이 있다. 이 곳에 김작가 선배를 만나러 가면, 그는 항상 이리로 이끌고 가 밥과 술을 먹였다. 낮에는 닭백숙집, 밤에는 살림집.집은 소위 비싼 외피로 감싸여져 있는 건물이 아니라, 공간이라.. 2013. 8. 17.
청주 수곡동 민가 청주 흥덕구 수곡동 어느 민가, 2006 시골에 가면 집하고 밭하고 하나인 집이 많다. 저녁 먹다 필요하면 바로 마당밭에 가서 고추, 상추 따서 바로 씻어 먹는다.도심지에 이런 행태의 거주라이프스타일이 있는 집을 좀처럼 보기 힘든데...소담하고 단촐한 이 집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런데, 찾아보니, 헐~~ 헐려버렸네... 건물이 헐린게 아니라, 건강한 거주의 라이프스타일이 헐려버린거 같아 찹찹... 2013. 8. 17.
갑사 민가 @ 갑사 민가, 2004 성수기에는 민박으로 사용하는 것 같다.. 갑사의 숨은 명소인 철간당간지주길로 내려오다보면 이 민가를 만날 수 있다..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예전에 처마, 툇마루, 평상, 우물터 등은 주택의 필수적인 요소이자, 그 자체가 거주하는 공간이었던 것 같다. 2013. 8. 17.
옥천군 산계리 어느 민가... @ 충북 옥천군 청성면 산계리.. 2013. 8. 17.
속초시 교동 어느 민가... @ 속초시 교동에서... 2010 2013. 8. 17.
이화동 White House... 2007 이 화 동 화 이 트 하 우 스 대상을 바라보는 시선 중, 위에서 아래로 내려보는 즐거움이 제일 큰 것 같다. 예전에 근무하던 회사 옥상에는 직원들을 위한 휴게공간이 있어서, 올라가면 대학로와 이화동이 환하게 내려다 보였다. 그래서 그곳에 가면 이화동을 내려다 보며 담소를 나누던가, 담배 한모금을 피우던 즐거움이 있었다. 오랜동안 자주 올라가 자주 내려다보니, 스카이라인보다는 곳곳의 재미난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이 건물은 그런 와중에 발견한 건물 중의 하나이다. 건물이 넘 재미있게 생겨서, 난 이 집에 '이화동 화이트하우스'로 그럴 듯한 이름을 지어주었다. 이화동사거리에서 동대문 방향으로 올라가다보면, 낙산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이 있고, 좀 지나치면 바로 낙산방향으로 이 하얀 3층 짜리 주택이 보인다.. 2012. 9. 7.
해남 윤선도 고택..... 1995 은은함, 느긋함, 소박함, 자연스러움.... 우리나라 남도지방에는 옛 건축이 그리 많지 않다. 대부분이 평야지대에서 수많은 전란에 쉽게 오랜 고택들이 전소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조선시대 집권층이 안동을 기반으로 한 영남권에 오랜동안 집중되었기 때문에 그 경제적 사정과도 관련이 있다고 난 생각한다. 또한 영남지역은 태백산맥 등의 험준한 산들에 둘러쌓여 쉽게 외부인이 잘 접근할 수도 없는 지리적 특성도 있지 않을까 추정해본다. 그러한 연유로 건축학도들이 옛 건축, 옛 주거를 견학하기 위해서 대부분 안동을 중심으로 한 지역을 집중적으로 탐방한다. 이유는 그 곳이 잘 보존되어 있기도 하거니와, 많은 옛 가옥이 남아있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양동마을, 하회마을 거점으로 많은 주택들이 영남지역에는 잘 보존되어 남아.. 2012.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