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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여기에 있다

명재범9

옛 충남 도시사 관사 2015 옛 충남 도지사 관사 탐방 대전시청은 충남도청과의 협의를 통해 2015년 09월에 충남도청이 보유하고 있던 충남 도지사 관사 및 일대 관사촌을 정비하여 시민들의 품으로 개방하기로 하였다.1932년에 준공되어 도지사 관사로 쭉 사용되면서 많은 변형이 이루어졌으나, 이는 생활의 변화에 따른 당연한 결과인 듯 하다. 그나마 내 눈에는 원형이 잘 보존되었고 동시에 그 변화상을 추적하는 살아 숨쉬는 근대문화 유산이 아닐까 한다. 2015.10.08
목도 양조장 탐방( 2015.10.) 목 도 양 조 장 괴산에 갔다가 들린 불정면 목도리의 목도양조장.... 동영상으로 만들어 보다 2015.10.08
담배 건조사 (담배막 또는 황처굴) 담배 건조사 시골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던 건물이지만, 이제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는 우리 옛 집 형식 중의 하나. (황토벽돌의 내구성, 그리고 건조기로 담배를 말리는 기술의 발달로) 여름 담배 농사를 지어 잎을 건조하는 용도로 사용했던 건물로서, 주로 황토벽돌을 사용하여 지은 듯 하다. 경북 청송군에서는 "황처집" 또는 "황처굴"이라고도 불렀다 한다. 담배 건조사 내력 ( 네이버 블로그 '개구리의 아름다운 여행'에서 발췌) 1910년 전후 담배원료인 황색잎담배 수요가 급증하자 조선총독부 전매국에서는 황색종 재배를 계획하고 1910년 12월부터 산지조사를 실시하여, 황색연초의 주산지인 미국 버지니아주와 위도가 같고 교통이 편리하고 수원이 풍부한 충주지방을 연초 경작의 최적지로 선정하였다 한다. 그로 인해 담.. 2013.09.12
부여읍 석탑로 27 길 (정림사지 맞은 편) 2003 부여읍 석탑로 27 길 (정림사지 맞은 편) 2003 파란 가늘 하늘, 검붉은 양철지붕, 색바랜 세월의 흔적을 담은 하얀 양철벽, 그리고 몽땅연필 플라타너스.. 동화책에서 보던 집 같아서, 얼릉 한 컷.마침 회사 가족동반 고건축답사 여정 중이라 같이 갔던 옛 동료, 내 큰아들, 작은 아들도 사진 속의 풍경에 찰칵 담기었네.이 땅의 곳곳을 답사라는 핑계로 다니면서 내가 느꼈던 것이 무엇일까를 공곰히 생각해보면, 민가에 담긴 따스함, 소박함에 시선이 먼저 꽂힌 듯 하네.멋지다고 하는 건물보다 뒤에 물러서서 있는 듯 없는 듯, 삶 그자체를 담아가고 있는 것들에 시선이 먼저 간 듯 하네. 살면서 이제 서서히 깨닫는 건, 건축물을 오브제적 대상이자 작품으로 이해하는 것이 꼭 틀리지만은 아닌 생각이지만, 실제 그런.. 2013.09.12
서산 상왕산 개심사 방지 : 1996년과 2013년 모습 서산 상왕사 개심사 방지의 옛모습과 오늘날의 모습 1996년의 방지.. 그 당시 이 곳을 가면, 누구나 아무 말이 없었다. 그냥 그 주변을 서성이던가 아니면 앉을만한 곳을 찾아 멍하니 있곤 하였다. 2003년의 방지... 이 때까지만 하여도, 1990년대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2013년의 개심사 방지...개심사를 들어가는 지방도로 초입서부터 불안했다... 관광버스들이 줄지어 나오고 있었다. 예전의 개심사는 관광버스가 쉬이 들어가는 곳이 아니었다. 아뿔사~! 방지도 있고, 서나무도 있고, 배롱나무도 있고, 나무다리도 있긴 하였다. 그렇게 보면 변한게 없었다. 하지만 많은 것이 변해있었다. 빛과 바람에 흔들리며 고요함의 정적이 사라졌고, 인공적이되 자연스러운 터의 섬세한 맛이 자취를 감추었다.... 그.. 2013.08.19
고창 선운사 길 고창 선운사 가는 길... 그리고 9월의 꽃무릇 선운사는 만세루의 넉살 좋은 기둥의 해학을 굳이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 건축을 말하기 전에 장소에 대한 영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그냥 선운사 절간까지 들어가는 길을 조용히 걸어보면 된다. 이왕이면 인적이 드물 때,,, 아침이나 저녁무렵이든... 9월 보름간 꽃무릇이 한창일 때면, 또 다른 애린의 공간을 엿볼 수 있으리라... 2013.08.19
공주 하신리 민가(닭백숙집) 2010 공주 하신리 민가(닭백숙집) 2010 대전인근 계룡산 장군봉을 품고 있는 하신리 마을... 상신리도예촌이 잘 알려져 있지만, 하신리야 말로 정말 들어가 살고 싶은 마을... 이곳에 설계를 할 뻔 했는데 건축주가 돈이 부족해서 결국 스스로 지었다. 예전에 김개천 건축가가 지은 소박한 주택도 이 마을에 있고, 요즘은 이 동네터를 알고 들어오는 외지인들이 많아지고는 있는데, 원주민들과 관계가 소원한 듯..덥지도 춥지도 않은 튼튼한 집이 마을에 생겼을 뿐, 이웃이 생긴 것은 아닌 듯 하다... 그 마을 앞 도로 건너 외딴 집이 있다. 이 곳에 김작가 선배를 만나러 가면, 그는 항상 이리로 이끌고 가 밥과 술을 먹였다. 낮에는 닭백숙집, 밤에는 살림집.집은 소위 비싼 외피로 감싸여져 있는 건물이 아니라, 공간이라.. 2013.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