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읍 석탑로 27 길 (정림사지 맞은 편) 2003
부여읍 석탑로 27 길 (정림사지 맞은 편) 2003 파란 가늘 하늘, 검붉은 양철지붕, 색바랜 세월의 흔적을 담은 하얀 양철벽, 그리고 몽땅연필 플라타너스.. 동화책에서 보던 집 같아서, 얼릉 한 컷. 마침 회사 가족동반 고건축답사 여정 중이라 같이 갔던 옛 동료, 내 큰아들, 작은 아들도 사진 속의 풍경에 찰칵 담기었네. 이 땅의 곳곳을 답사라는 핑계로 다니면서 내가 느꼈던 것이 무엇일까를 공곰히 생각해보면, 민가에 담긴 따스함, 소박함에 시선이 먼저 꽂힌 듯 하네. 멋지다고 하는 건물보다 뒤에 물러서서 있는 듯 없는 듯, 삶 그자체를 담아가고 있는 것들에 시선이 먼저 간 듯 하네. 살면서 이제 서서히 깨닫는 건, 건축물을 오브제적 대상이자 작품으로 이해하는 것이 꼭 틀리지만은 아닌 생각이지만, 실제..
2013.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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