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사 유선회관1 해남 대흥사 유선회관.... 1995 해남 대흥사 초입 유선회관 1995년경 여름으로 기억된다. 아마 이 때 대한민국엔 문화유산답사 열풍이 불기 시작된걸로 기억된다. 이 곳, 유선회관은 '장군의 아들' 영화 촬영장소로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그 당시 음식점으로만 이용되는 걸로 기억된다. 마주보는 건물 사이를, 이 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서, 아뜨리움식의 천창을 두 지붕사이로 엉기설기 씌어놓았다. 옛 건물의 보존이라는 취지에서 보면, 참 황당하기도 하지만, 세월의 흐름에 따른 사람들의 욕구의 변화가 자연스럽게 반영되어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이 곳의 주인장의 집에 대한 정성이 아쉽기는 하다. 집에 정성을 들이면, 주인내외의 향기 또한 그 정성만큼 베어나올 텐데..... 소위 말한느 현대 건축을 하는 내겐, 오히려 기존 .. 2012. 9.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