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사 부도밭1 갑 사 부 도 밭 계룡산 갑사 부도밭 : 生 生 不 息 계룡산의 절경을 '춘마곡 추갑사'로 부르듯, 갑사는 계룡산을 찾는 이들을 위한 가을의 사찰이며, 명소중의 명소이다. 갑사는 사찰의 규모나, 형식, 건립연대 등의 측면에서 볼 때, 가람의 배치나 전각들의 수준이 그리 빼어난 절이 아니다. 수덕사 대웅전, 부석사 무량수전 등과 비교할 것이 없을 정도로 초라하다. 그러나 갑사는 갑사를 찾은 사람들에게 다시오고 싶은 장소로서 언제나 기억되어지는 곳이다. 절의 규모나 건물의 역사적 가치보다도 이 곳은, 좋은 장소(nice place)로서 사람들에게 기억된다. 굳이 가을이 아니어도 좋다. 눈오는 날도 좋고, 비오는 날도 좋다. 그 절을 중심으로 하여 품은 곳곳이 고요히 마음에 다가와 자신도 모르게 다시 찾고 싶은 곳이 되는게 아.. 2012. 9. 22. 이전 1 다음